스페셜 0.5호 대 오늘 받아보았습니다.  박상현  /  2009-09-26 11:42  /  조회: 1175  

빠르고 정확한 배송감사드립니다.
국산장비를 애용해야 한다는 어줍잖은 애국심을 가진 사용자 입니다.
그렇다고 장비를 전부 국산은 사용한다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어제 좀 늦게 주문을 하고 꼭 배송부탁드린다고 부탁을 하여 오늘 오전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주문과 배송까지 한 18시간밖에 안걸렸네요... 대한민국 좋은 나라 입니다.

이전에 아리랑기III 1호 2.25호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가 1호는 제게 너무 무거운것 같아서 인낚에서 처분을 하였습니다.

받으신분은 만족하게 쓰고 게시다고 합니다.

프로스페셜이 가볍게 출시된다고 하여 기대를 하고 있었고 한두번 질문도 올렸던것 같네요.
제가 찾는 제품이 1호이상 1.5호 이하의 조력을 가진 낚시대

그리고 가볍고 앞쏠림이 없는 밸런스가 좋은 제품을 찾고 있었습니다.

프로스페셜 O대는 아무래도 너무 연질일것 같다는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전화로 질문을 드렸더니

타사 1호대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고 하셔서

그렇다면 0.5호대가 적당하겠다는 판단아래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오늘 물건을 접수하고 설레이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대를 펴 보았습니다.

앞에 사용기 올리신분 말대로 가이드캡이 너무 큰거 같습니다.

스타킹의 탄성에 눌려 탑가이드가 앞으로 조금 구부러져 있었습니다.

다시 원위치 시키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개선이 되어야 할 것이 확실하네요.

일단 쭉 펴보니 초릿대와 2번대가 엄청 연질입니다.

아주 낭창 낭창하네요. 예전에 사용하던 유양 챔피온기 0.8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챔피온은 자중에 비해 앞쏠림이 많은 단점이 있었지요.
릴과 채비를 장착해 보지는 않았지만 밸런스는 가격대비 굿입니다.

릴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게중심이 손잡이대 앞 15cm부분(4번대의 아래쪽)에 있더군요.

조금만 더 뒤쪽에 있었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초릿대의 가이드라인의 정렬은 1-1 ~ 1-3번까지는 괞찮고 1-4번이 좀 많이 아랫쪽으로 벗어나네요.

가이드 구경을 좀더 세심하게 맞추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나머지는 잘 맞는 편입니다.

3번대 맨 아래 가이드라인 두줄로 그어져 있는것이 딱 걸리는데 그것도 그냥 패스할랍니다.^^

일체형릴시트는 워낙 장식을 배제하고 있는 상태라 상당히 민밋하지만 파지감은 괞찮았습니다.
클립도 상당히 빡빡한것이 릴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실전에 사용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외관으로 보는 평가는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가격대비로 본다면 95점은 줘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은 디자인의 시대라고들 합니다. 저도 동감하구요.
성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이 좋아야 눈길을 끌고 사용자의 지갑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하고 성능좋은 제품이 이전 시장의 추세였다면

이제부터는 성능도 좋고 디자인 좋고 가격도 적당한 제품이 시장을 지배하지 않을까 하는 설익은 생각을 해봅니다.

원xxx사 처럼 디자인을 조금만 더 신경써 제작하고 가격을 조금 더 올려도 시장에 충분이 먹힐꺼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꼭 제로대 시장을 평정하시고 중고 일산대도 고가에 팔리는 기현상을 막아 주시길 부탁드려 봅니다.

이상하게 사용기가 넙두리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답변> 관리자  2009-09-28 09:02      
안녕하십니까?
좋은 말씀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노력하는 남해산업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